용산 치킨 남영탉 동양탉 서양탉 완탉면 탉개장 리뷰

먹고 싶어서 올 때마다 웨이팅때문에 좌절했다는 지인의 얘기를 듣고 기대 만땅이었던 남영탉.

운이 좋게도 이 날은 룸에서 먹을 수 있었어요.

인원이 많아서 자리가 부족할 수도 있었는데 조용한 곳에서 먹을 수 있게 되었네요ㅎㅎㅎ

 

 

 

 

 

 

용산 치킨, 닭강정 남영탉

📞연락처 : 070-8733-5949
⏰영업시간 : 월-토 17:00 - 01:00
(00:00 라스트오더, 매주 일요일 휴무)

 

 

 

 

 

신기하게 문이 선물 상자처럼 되어 있었어요ㅎㅎㅎ

워낙 대기가 많다고 하니까 마치 선물을 받는 기대감처럼 문을 열 때 두근두근 설레더라구요~

 

 

 

 

포장했을 때 동양탉 + 수제소스 3종은 천원 할인, 동양탉 + 수제소스 3종 + 오목이피클 세트는 2천원 할인 받을 수 있다고 해요!

손님이 워낙 많아 대기가 길다면 포장하는 것도 좋겠네요~

 

 

 

 

남영탉 메뉴판이에요.

남영탉은 100% 참나무 장작만으로 닭을 구워 제공한다고 해요.

종류가 워낙 많아 무엇을 먹을지 고민했는데 뭐든 기본이 좋겠죠?

 

 

 

 

기본 앞접시와 함께 오목이피클이 먼저 나왔어요.

오목이피클은 목이 버섯과 오이로 만든 피클인데 건데 제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닭과 함께 곁들여 먹기에 신선한 재료긴 하더라구요ㅎㅎㅎ

 

 

동양탉 / 서양탉

 

 

많은 종류 중에 기본인 동양탉과 서양탉을 주문해보았어요.

동양탉은 한국인에 맞게 약간 매콤하고, 서양탉은 소스가 올라가서 약간 느끼했어요.

매운 걸 못 먹는 맵찔이지만 서양탉은 느끼해서 몇 번 못 먹고 동양탉에 손이 가더라구요ㅋㅋㅋ

 

 

동양탉 / 서양탉

 

 

동양탉은 홍콩에 있으면서 가장 좋아하는 소스를 곁들여 만든 닭이라고 해요.

초리조 찹쌀밥이 들어가있고, 마라 흑초 소스와 마늘 양파 후레이크가 올라가 있어요.

 

서양탉은 유럽 로스티드 치킨을 오마주한 담백한 맛이 나는 닭이고

역시 초리조 찹쌀밥이 들어가있고, 바질페스토와 피칸, 캐슈넛이 올라가 있어요.

 

 

 

 

왼쪽에 있는 3종 소스가 동양탉에 어울리는 마라양념, 우메보시, 흑초마요예요.

오른쪽에 있는 3조오 소스는 서양탉에 어울리는 트러플마요, 간장발사믹, 피넛버터입니다!

평소에 반찬도 많이 드시고 소스 찍어먹는 걸 즐기시는 분들께는 3종 소스를 추가로 선택하시는 걸 추천드리는데

그렇지 않다면 굳이 소스 추가 안 하셔도 될 거 같아요.

저희도 소스 많이 먹는 사람들이 없어서 남겼어요😂

 

 

 

 

치킨에 맥주가 빠질 수 없잖아요?

클라우드 한 잔 주문했지요~

살짝 느끼한 속을 싹 씻어주는 맥주 한 잔이었어요🙌

 

 

 

 

육개장 사발면이 식당에 나오다니 신선하죠?

장작구이 닭살과 마라&똠얌 소스, 쪽파, 레몬그라스, 고수, 라임이 들어가 이색적인 탉개장이에요.

하입비스트 코리아.글로벌에도 소개된 인기 메뉴라고 합니다!

 

라면 요리를 좋아하는데 고수가 들어가서 끝맛이 살짝 거북했던 저...

고수 맛 좋아하는 동료들은 맛있게 먹더라구요ㅎㅎㅎ

 

 

 

 

6명이서 닭 2마리는 적은 것 같아서 추가 주문한 펜킹닭이에요.

펜킹 작가와 콜라보했기 때문에 이름이 펜킹닭이에요👀

아메리칸 핫도그 스타일의 닭으로 초리조 찹쌀이 들어가 있고, 라임, 라임칠리소스, 나초, 허브, 크러시드 페퍼가 올라가 있어요.

나초와 잘 어울리는 칠리소스가 매력적인 치킨이었어요.

흔히 알고 있는 나초&칠리소스 맛이 궁금하신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은 메뉴가 되겠습니다~

 

 

 

 

셰프님이 직접 빚은 완자가 들어있는 완탉면도 추가로 주문했어요.

남영탉다리살, 밥새우, 에그누들, 바질, 대파, 청경채가 들어간 완탕면 느낌의 완탉면이에요.

저는 전체적으로 느끼한 메뉴가 있어서 많이 먹지 못했는데 이런 맛 좋아하는 사람들은 후루룩 잘 먹더라구요ㅎㅎㅎ

완자 좋아하시고 건강한 닭 육수 좋아하시는 분들은 마음에 드실 것 같아요!

 

저는 생소함에 놀랐지만 퓨전 요리 즐겨 드시는 분들께는 익숙하고 좋아하실 남영탉이었어요.

많은 메뉴를 먹고 온 만큼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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